볼보차, '무선 SW 업데이트' 국내 도입…15년 무상 지원
볼보차, '무선 SW 업데이트' 국내 도입…15년 무상 지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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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 인포테인먼트 탑재 모든 차종 적용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OTA.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C40 리차지(Recharge)’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활용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을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처럼 클릭 한 번 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볼보차는 지난해 OTA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했다. 볼보차는 순수 전기차, ‘C40·XC40 리차지(Recharge)’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계(OS) 기반의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모든 차종에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도입한다.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주요 항목에는 전자 시스템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와 티맵(TMAP)과 누구(NUGU), 플로(FLO)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최신화 등 주요 편의사양 성능 개선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볼보차는 최상의 소비자 경험을 위해 15년간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다만 업데이트를 위한 무상 LTE 지원은 최대 5년에 한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프리미엄 자동차가 제공해야 하는 브랜드 경험은 새로운 연결성 시대에 따라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등장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것처럼 이번 OTA 도입을 통해 앞으로 직관적이면서 개인화된 볼보차만의 스마트한 경험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5일 국내 출시를 앞둔 C40 리차지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고성능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