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 속도
LG생활건강,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 속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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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타투 프린터 'Printly' 4분기 북미 시장 출시 목표
Printly 제품과 구현한 모습[이미지=LG생활건강]
Printly 제품과 구현한 모습[이미지=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미니 타투 프린터로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릴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10㎝ 이하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타투 프린터를 올해 4분기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본격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 타투 프린터는 ‘Printly(가제)/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 테크가 접목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초부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4분기부터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Artic Fox)’의 유통채널을 통해 ‘Printly’를 판매할 예정이다. 알틱폭스는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인수한 회사다.

LG생활건강은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rintly’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가 사용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피부와 기기 노즐 간격을 최적화해 잉크의 안정적인 분사로 정교한 도안까지 프린트가 가능하다.

아울러 피부 표면을 더 섬세하게 감지하는 옵티컬 센서를 적용해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라이머, 클렌저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장품과 연계 사용으로 ‘Printly’의 활용 가능 범위를 점차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기 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를 겨냥해 LG생활건강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시켜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뷰티 아이템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