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37%, 중고거래 앱 이용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37%, 중고거래 앱 이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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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보다 12월에 사용자 24% 증가
당근마켓 1676만명 이용…번개장터·중고나라 비중↓
앱중고거래 앱 월간 사용자 추이(왼쪽)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오른쪽)[이미지=와이즈·리테일·굿즈]
앱중고거래 앱 월간 사용자 추이(왼쪽)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오른쪽)[이미지=와이즈·리테일·굿즈]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2명은 중고거래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해 12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는 같은 해 1월 1432만명에서 1775만명으로 24%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 4722만명 중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중고거래가 쓰던 물건을 싸게 사는 개념에서 벗어나 명품부터 한정판 굿즈, 생활, 육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찾아 만족감을 얻는 새로운 거래문화로 진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개별 앱 중에선 당근마켓의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12월 당근마켓 사용자 수는 1676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322만명의 번개장터와 71만명의 중고나라가 따랐다.

당근마켓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고르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의 경우 20대와 남성의 사용 비율이 높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