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안 대비 소폭 조정…전국 시도 중 서울 오름폭 최고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가격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달 초안 대비 소폭 조정을 거쳐 작년 대비 각각 10.17%와 7.34% 오르는 것으로 확정됐다. 표준지 공시가와 표준주택 공시가 모두 서울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가와 표준주택 공시가는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된다.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공시가격은 표준지 공시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비준표를 활용해 각 시·군·구에서 산정한다.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가와 표준주택 공시가는 지난해보다 각각 10.17%와 7.34% 올랐다. 지난달 22일 발표했던 초안보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0.01%p 높아졌고,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0.02%p 내렸다.
시도별로 표준지 공시가는 서울이 11.21%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세종(10.77%)과 대구(10.56%), 부산(10.41%)도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서울이 10.55%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부산(8.96%)과 제주(8.11%), 대구(7.52%)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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