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방한물품 기부 등 '설맞이 나눔'
수자원공사, 방한물품 기부 등 '설맞이 나눔'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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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전국서 2억원 상당 나눔 진행
(왼쪽 세 번째부터)박평록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와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25일 대전시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방한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수자원공사)
(왼쪽 세 번째부터)박평록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이사와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25일 대전시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방한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다음 달 11일까지를 '설맞이 나눔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수자원공사는 임직원 급여 모금으로 조성한 펀드를 활용해 2억원 상당 나눔을 한다. 이 활동에는 공사 본사를 포함한 전국 134개 임직원 봉사동아리가 참여한다.

먼저 공사는 대전 대덕구청과 함께 25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독거노인 200여가구를 위한 방한 물품을 전달했다. 27일에는 댐 주변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대전시 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공사가 보유한 자산을 임차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감면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공사 대금 등 200억원을 설 명절 전 집행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 중인 모든 공사에 대해 노무비를 비롯한 하도급 대금 및 자재·장비대금 등 공사대금 체불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설을 위해 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댐과 광역상수도 등 시설물 약 1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 특히 취약시설물과 구간은 특별 점검하고, 연휴에도 비상근무를 통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공사 임직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