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만 필지 지적재조사 '역대 최다'
올해 32만 필지 지적재조사 '역대 최다'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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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대행자' 수도 120개로 가장 많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역대 가장 많은 32만 필지에서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대행자 수도 120개로 역대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전국 31만8564필지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에 의해 제작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서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 등록 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작년 29만8807필지 대비 1만9847필지 많으며, 2012년 사업이 시작된 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토부는 늘어난 사업량을 연내 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사업에 필요한 기준점 측량 및 사업지구 드론 촬영 등을 선제적으로 착수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대행자도 역대 가장 많은 120개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책임수행기관인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26일까지 민간대행자를 위한 권역별 워크숍을 개최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한 민간산업 활성화에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기에 사업업을 마쳐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