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 추진
남원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 추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1.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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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은 농지 보전과 농업 생산에 이용될 양수장, 배수장, 용‧배수로, 농로, 관정 등을 신설하거나 개‧보수해 농업인의 경작활동 편의 도모,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빈번한 집중호우와 태풍, 장마의 장기화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홍수피해의 사전차단, 예방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는 20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및 농가 침수 피해지역인 “송동 세전지구”에 대해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비 13880백만원을 투입, 배수장 신규설치 및 용‧배수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운봉주촌마을 용 배수로 정비공사 등 900곳 가량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신설 혹은 개보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읍‧면‧동 수요조사 후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착공부터 준공까지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비 사업으로 조성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중요 하므로 매년 고정예산을 확보하여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자기 농경지주변 관정, 양배수장 관리 및 용 배수로의 수초, 퇴적토 등을 스스로 제거 하는 등 자발적 유도 및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원시는 지방재정의 한계로 인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청 등 상급기관에 수시 방문해 관련 근거자료 제시 등 적극행정으로 국비를 확보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