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시외버스터미널 신축 사업 본격화… 3월 공사 착수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신축 사업 본격화… 3월 공사 착수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2.01.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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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의 신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부안군에 따르면 터미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기존 터미널 건축물 철거가 시작됐다.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1974년 준공돼 운영된 지 올해로 49년 만이다.

과거에 부안읍 상권의 중심지로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로 가득 했다. 이와 함께 인근 상가와 점포도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노후화되면서 상권이 일부 쇠락하기 시작했고, 재작년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까지 지속되면서 버스 운행 횟수가 줄어들고 이용객이 급감해 기사는 물론 인근 점포 상인들까지 적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3월경 본 공사에 착수해 8월경 준공되면 터미널 본래의 기능에 더해 판매시설, 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지상 2층 연면적 1772㎡의 교통·문화터미널로 변신하게 된다.

터미널 신축이 마무리되면 부안의 교통·문화·상권의 허브(hub)로서 인근의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와 더불어 부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단순히 버스를 타는 장소에서 벗어나 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터미널의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유)부안터미널은 18일부터 임시터미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