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은 국내 전 호텔 체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하는 동시에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방역과 호텔 수속에 대한 신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라호텔은 서울·제주 신라호텔과 전국 13개 신라스테이를 대상으로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 멤버십 ‘신라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라호텔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라호텔은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면서 향후 오프라인 호텔 수속 절차가 30% 이상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이번 서비스에서 직관적이면서도 섬세한 UI(User Interface) 구축에 집중했다. 체크인 예정 하루 전 예약 고객의 휴대전화로 신라호텔 공식 앱의 모바일 체크인 푸시 알림이 발송된다. 이를 클릭하면 모바일 체크인 페이지로 연동된다. 

이용객은 예약 내역과 고객 정보, 호텔 안내를 확인한 후 모바일 체크인 접수 완료까지 약 1분 정도의 시간만 소요된다. 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한 고객은 체크인 당일 프론트 데스크에서 신분과 결제 정보를 즉시 확인한 후 키를 수령해 객실로 이동할 수 있다.

모바일 체크아웃은 체크아웃 당일 오전에 진행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선결제를 완료한 고객은 신라호텔 공식 앱에서 절차에 맞춰 체크아웃을 진행한 후 비치된 키 반납함 또는 프론트 데스크에 객실키를 반납하고 퇴실하면 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는 모바일과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다시 늘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호텔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신라리워즈’ 회원 전용 프로모션을 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신라호텔 공식 앱을 통해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하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객실 5000~1만원 사용권을 증정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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