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25일 출시…사전계약 1만7600대
기아, 신형 니로 25일 출시…사전계약 1만7600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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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간 2만5000대 판매 목표…한국 이어 글로벌서 선보일 예정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기아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를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킬로와트(kW) 모터를 탑재해 모터 출력을 포함한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적용,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국내 SUV 중 최고인 리터(ℓ)당 20.8㎞다.

신형 니로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차체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더욱 커져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춘 차체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담아 SUV 특유의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사양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 국내 판매량 목표는 연간 2만5000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 날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46%로 기존 니로 대비 16%포인트(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사전계약자 연령은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순이었다.

트림(등급)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뒤따랐다. 시그니처 트림은 정차·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친환경차 이미지와 어울리는 깔끔한 느낌의 스노우 화이트 펄(5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인터스텔라 그레이는 13.9%로 뒤따랐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티스케이프 그린(12.6%)도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미네랄 블루(9.4%), 오로라 블랙 펄(7.1%), 스틸 그레이(5.4%), 런웨이 레드(0.3%) 순으로 사전예약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내장 색상 선택 비율은 차콜 69.8%, 미디엄 그레이 21.5%, 페트롤 8.7% 순이었다.

기아는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니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처음으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들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기아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사진=기아]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