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꽃의집, 복합문화공간 ‘마실터’ 현판식
함양연꽃의집, 복합문화공간 ‘마실터’ 현판식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2.01.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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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마실 공간.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활용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이 지난 22일 복합문화공간 ‘마실터’ 현판식을 열었다.

24일 함양연꽃의집에 따르면 이날 현판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연꽃 대표이사 일여스님, 함양연꽃의집 종사자, 보호자, 이용자 등이 참석하여 인사말씀, 마실터 소개, 현판식 등으로 진행했다.

복합문화공간 ‘마실터’는 보호자의 컨테이너 후원으로 시작해 4개월에 걸쳐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마실터’라는 명칭은 함양연꽃의집 전 구성원들이 공모에 참여하여 최종 이름을 선정했다. 현판은 보호자가 목재를 이용한 서각으로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현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일여스님은 “마실터 현판식이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마실터가 장애인 거주시설의 활력이 되어, 함양연꽃의집 장애인들이 행복한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흥희 원장은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에 기초한 체험공간과 지역사회 자립의지에 따른 자유로운 휴식공간을 위해 마실터를 마련했다. 함양연꽃의집 이용자 모두 코로나 등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마실터’는 함양연꽃의집 이용자들의 여가문화 활동공간으로 자유롭게 마실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