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79.7%… “학교 방역지침 설 이후 발표”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79.7%… “학교 방역지침 설 이후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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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3~18세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설 연휴 이후 등교 등 내용을 담은 학교 방역지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은 79.7%, 2차 접종률은 71.8%다. 이는 직전 주 금요일(21일)보다 각각 0.4%p, 1.4%p 늘어난 수치다.

16~18세 1차 접종률은 88.5%, 2차 83.0%다. 특히 18세의 경우 1차 접종률 91.2%, 2차 87.1%로 가장 높았다. 접종률이 가장 낮은 연령은 13세로 1차 60.0%, 2차 48.75다.

3월1일부터 정부가 할 예정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법원의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이날까지 청소년 미접종자는 1차 접종을 받고 곧바로 3주 후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하면서 신학기 개학 등교 관련 대책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상황을 반영한 학교 방역지침을 설 연휴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끝나고 개학하는 학교에는 혼란을 우려해 기존 방역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며 “현재 정상 등교를 추진하는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개학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일단 최대한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 중 이번 주 겨울방학이 끝나고 중간 개학하는 학교는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 198개교다. 3월 개학하는 초등학교는 3899개교, 중학교 2070개교, 고등학교 1055개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