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 방역물품·식료품 지원
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 방역물품·식료품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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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일환…'카스 희망의 숲' 동참 난민 대상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인근 하늘마을 주민들이 푸른아시아의 현지 활동가와 따숨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인근 하늘마을 주민들이 푸른아시아의 현지 활동가와 따숨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몽골 환경난민에게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지역인 몽골 에르덴 솜(Erdene Sum)에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환경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따숨박스는 오비맥주와 푸른아시아가 2010년부터 몽골에서 펼치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고 겨울철 극심한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추진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엔 환경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방역소독기, 소독약, 보호복 등 위생·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 물류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위생·방역물품과 함께 밀가루와 쌀,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조림사업 조력자인 환경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2년간 몽골에 4만5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해 6월엔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산림청이 개최한 웨비나(화상 토론회)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사막화 방지 대표 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