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2위 투썸도 가격인상…아메리카노 400원↑
카페 2위 투썸도 가격인상…아메리카노 400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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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이즈 4100→4500원, 카페라떼 4600→5000원
커피·음료 21종 대상 27일부터 적용
투썸플레이스 BI. [제공=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BI. [제공=투썸플레이스]

국내 커피전문점 매출액 기준 2위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27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는 등 주요 음료값을 인상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총 54종의 커피·음료 메뉴 중 21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상 폭은 가장 판매량이 많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 등이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투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레귤러 기준)는 기존 4100원에서 4500원,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5000원으로 판매된다.  

투썸의 가격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9년5개월만이다. 

투썸은 최근 원두 시세 급등과 우유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건비·임대료 상승으로 가맹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멤버십 혜택과 개인컵 사용 확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도 이달 13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음료 46종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판매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