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는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 기술을 공개하고, 맞춤형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유사 프로그램인 테크커넥트 데이를 통해 현재까지 투자 23건·대출 2건·M&A 4건 등 총 29건의 금융 중개를 이뤄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소재 분야 중견기업인 원익큐엔씨와 개최한 테크커넥트 스테이지에는 반도체·배터리 소재·부품 기술을 보유한 약 20여개의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올 1월에는 중견제약회사인 대원제약과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와 M&A로 혁신을 원하는 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산업은행의 중견·벤처기업 상생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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