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짝퉁논란’ 송지아와 친분 지우기?…SNS 사진 삭제
강예원, ‘짝퉁논란’ 송지아와 친분 지우기?…SNS 사진 삭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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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예원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사진=강예원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배우 강예원이 모델 겸 크리에이터 송지아와의 친분이 담긴 사진을 삭제했다. 송지아는 최근 sns 등에서 선보인 명품 브랜드 제품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강예원은 지난 10일 송지아와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지만 23일 현재 두 사람의 친분을 알 수 있는 사진은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강예원은 송지아가 소속된 효원 CNC의 공동 대표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그동안 SNS를 통해 송지아와 친분을 드러내 왔지만 송지아가 방송에서 착용한 제품 일부가 가품으로 알려진 이후 송지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송지아의 매니저를 자처한 것으로도 알려진 강예원의 침묵에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강예원과 송지아는 전날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친분이 쌓인 계기를 설명했다.

송지아는 방송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배우 강예원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화려한 외모와 명품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 착용한 제품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송지아는 논란이 일자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혹을 인정하고 대중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와 브랜드 관계자 및 구독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