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시민들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주는 사업인 ‘2022년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총 2개 분야다. 꽃, 나무, 비료 등 재료를 직접 지원해주는 녹화재료 지원사업에 총 10개 단체(단체당 최대 2백만원), 계획부터 실행, 유지관리까지 선정 단체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인 보조금 지원사업에 10개 단체(단체별 최대 5백만원)를 지원해 총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5명 이상으로 공동체를 구성한 의정부시민(또는 의정부시에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월 15일까지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3월 중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1차 서류심사로 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은 신청 건을 배제 후, 2차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내 자투리땅, 골목길 등 대상지를 선정해 녹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녹화재료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참여에 의한 도시녹화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를 더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취지를 이어, 2022년에도 꽃과 나무로 활력이 넘치는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햇다.
[신아일보] 김병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