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연휴 전 직업소개소 대상 특별방역·지도점검 실시
포항시, 설연휴 전 직업소개소 대상 특별방역·지도점검 실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1.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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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감염 확산 차단 및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설연휴를 앞두고 28일까지 지역 내 유·무료 직업소개소 144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점검 및 직업안정법 위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도내 무등록 직업소개사업소를 통해 불법으로 농가에 단기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특별방역점검과 함께 추진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기본 방역수칙 이행 여부 뿐만 아니라 단기·장기 근로자 고용 시 ‘PCR 검사 결과 및 백신 접종력’ 확인 유무를 점검하고, 설 연휴 전후로 단기 근로자 고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직업소개소를 통한 근로자 관리 및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등록·영업하고 있는 직업소개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증보험가입 여부, 무등록 소개행위, 소개요금 과다징수, 변경신고등록 위반 등의 사업자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단순·경미한 위법 사안은 현장 시정 및 계도, 구직자에 직접적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할 계획이다.

허성욱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뿐만 아니라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불법고용 알선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고용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