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청년미술제-U·S·B展’
‘재외한국청년미술제-U·S·B展’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10.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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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12월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최
해외에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젊은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준비됐다.

11월5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재외한국청년미술제-U·S·B’ 전이다.

‘U·S·B’는 ‘도시 유목(Urban Nomadism)’, ‘홀로서기(Species of Singularity)’, ‘형태의 생성(Becoming Gestalt)의 앞 글자를 땄다.

사회·정치·문화적 환경과 개인의 정체성, 미학적 작품 고찰 등을 고려해 정했다.

전시장에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미국,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등 8개국에서 활약하는 작가 24명의 평면, 입체 작품 100여점이 나온다.

어린 나이에 이민해 외국 현지에서 자라고 생활하면서 자란 작가들로 모두 39세 미만이다.

국내외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추천해 심의를 통해 선발됐다.

참여작가 24명은 윤지은·이선화·이원호·이창원·이세경·정효진·하태범·최선아(독일), 강임윤·권대훈·길초실(영국), 황은옥(프랑스), 김지은(스웨덴), 장홍선·전동훈·유혜리·유선미·이재이·이가경(미국), 에바 신(아르헨티나), 오아사·김성혜·남효준(일본), 이영미(중국)다.

예술의전당 김미진 전시예술감독은 “이번 전시에서는 각국 현지의 문화와 접목된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경향을 볼 수 있다”며 “참여 작가들이 각국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해 표출하는지를 통해 한국미술의 다양성과 활동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만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면 참가할 수 있다.

전시 홈페이지(www.2009usb.com)로 신청하면 된다.

02-580-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