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원시인 되다
공형진, 원시인 되다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10.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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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연극 ‘내 남자는 원시인’ 12월 3일부터 공연
1인 코미디 연극 ‘내 남자는 원시인’에 영화배우 공형진(40 사진)이 캐스팅됐다.

‘디펜딩 더 케이브맨(Defending the Caveman)’이 원제다.

코미디언 출신 롭 베커의 희곡을 원작으로 19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됐다.

1995년 브로드웨이로 입성, 2년 간 702회 공연하며 1인극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16개 언어로 번역, 40여개국 300여 도시에서 공연되며 8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선보인다.

남녀의 차이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남녀 간의 오해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남자와 여자가 으르렁대는 현실을 애정 어린 터치로 탐색, 공감을 통한 웃음을 선사한다.

선사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남녀의 역할에 대한 답을 찾는다.

공형진은 스탠드 업 코미디 형식의 ‘내 남자는 원시인’에서 평범한 남자를 대변하는 원시인 ‘형진’을 연기한다.

단독 캐스팅으로 70회 전회를 혼자 이끌어간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뮤지컬 ‘그리스’ 등의 이지나 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다국적 공연기획사 시어터 모굴이 공동 제작한다.

12월3일부터 1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 시어터 3관에서 볼 수 있다.

3만5000원. 02-3485-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