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만원 vs 대형마트 34만원"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만원 vs 대형마트 34만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21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진공, 설 제수용품 가격비교조사…전통시장 8만원 '저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로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로고.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에서 드는 비용이 평균 26만원으로 대형마트 보다 8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14일)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2645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는 평균 34만1859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9214원(23.2%)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53.3%), 육류(27.5%), 수산물류(24.3%)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9502원), 고사리(66.1%, 9481원), 숙주(46.3%, 1124원), 돼지고기(다짐육)(39.2%, 4013원)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4.3% 상승 했고 대형마트는 6.7% 상승 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닭고기와 계란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수산물은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안정적인 편이며 과일류 중 사과와 배는 지난해 연이은 기상 악재로 높아진 가격이 올해 생산 및 저장량이 증가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1월부터 한 달간 특별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가계부담을 줄이시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