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김준명 사장 취임…"위기 아닌 성장기회"
한국항공서비스, 김준명 사장 취임…"위기 아닌 성장기회"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1.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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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물량 확대·경영 고도화·기업문화 조성…키워드 제시
김준명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김준명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정비(MRO) 전문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2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준명 전 KAI 운영그룹장을 선임했다.

KAEMS는 최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운영그룹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경남 사천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KAEMS 설립 후 선임된 두 번째 대표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3년이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경영과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KAI에서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운영그룹장을 역임했고 KAEMS 설립 기획단계에 참여했다.

김 사장은 KAEMS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성장 모멘텀을 강조하고 주주가치와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를 경영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특히 김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신규물량 확대 △경영체계 고도화 △신바람 기업문화 조성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해외 항공정비(MRO) 업체들의 조달 기간이 증가했다”며 “지금의 상황은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