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라이징’ 출연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사망
‘한니발 라이징’ 출연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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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화 ‘한니발 라이징’(2007)에서 젊은 시절의 한니발 역을 맡았던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37)이 스키 사고로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20일 AFP 통신,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울리엘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사부아 라로지에르에 있는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던 도중 다른 사람과 부딪혀 중상을 입어 인근 그르노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울리엘은 오는 3월 디즈니+에서 방영하는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 주연을 맡아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앞서 2014년 영화 ‘생로랑’에서는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 세자르 영화제(프랑스판 오스카)에서는 영화 ‘단지 세상의 끝(2016), 감독 그자비에 돌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팬들은 가스파르 울리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영화를 다시 찾아보는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