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 근로자 3차 백신접종 독려
의성군, 외국인 근로자 3차 백신접종 독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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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내국인에 비해 3차 예방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사이에서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종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3차 백신접종 독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월10일 기준 군의 외국인 3차 접종률은 28%로, 경북 21% 대비 소폭 높은 편이나 관내 내국인 접종률 62%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2021년 12월 말 기준 관내 외국인 사업장 49개소 168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거주 및 백신접종 현황을 파악하고 3차 접종을 독려한다.

3차 접종을 희망하는 사업장 대표는 오는 25일 군 예방접종센터(의성군 실내체육관)에서 방문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군 경제투자과 또는 의성군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외국인 포함)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관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군민과 다름없는 백신접종의 동등한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여 함께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 일선에서 좀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