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붕괴 사고 수습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현대산업개발, 붕괴 사고 수습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20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그룹적 비상대책기구 가동…안전혁신방안 수립도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하고 빠른 수습과 피해 보상을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상안전위는 이번 사고 수습과 안전혁신을 위한 범그룹적 비상대책기구로, 이방주 제이알투자운용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현대산업개발 역대 사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비상안전위는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광주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피해보상기구를 구성해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할 계획이다. 또 사내 건설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 도입과 경영진 쇄신을 포함한 안전혁신방안 수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은 빠른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시공감시단'을 꾸려 모든 건설현장의 시공 적정성과 안전성을 상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