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2024년 매출 4조, 영업이익 1100억 달성"
SPC삼립 "2024년 매출 4조, 영업이익 1100억 달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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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장기 사업전략·재무목표' 공시
간편식·푸드테크·라이브커머스·D2C 신사업 강화
황종현 SPC삼립 대표. [사진=SPC삼립]
황종현 SPC삼립 대표.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20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3조11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2024년엔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SPC삼립은 이날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시했다. 세부적으론 △홈베이킹 △가정간편식(HMR) △친환경·푸드테크 △이(e)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별로 성장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생지시장 확대를 통해 2024년까지 홈베이킹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간편식 사업에선 차별화한 냉동제품과 샐러드 상품군 확장에 나서 같은 기간 2500억원을 달성한다. 

또한 친환경·푸드테크 부문에선 고급화 전략으로 대응한다. 요거트 ‘쵸바니’를 앞세운 친환경 유가공사업과 식물성 ‘저스트에그’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특히 SPC 계열 6000여 매장에 해당 원료·상품을 공급해 성과를 키우겠단 구상이다. 

SPC삼립은 미국 그릭요거트 1위 브랜드 ‘초바니’의 국내 공급·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미국 그릭요거트 1위 브랜드 ‘초바니’의 국내 공급·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SPC삼립]

이커머스 사업에선 새벽유통(직납)과 라이브커머스, 상록웰가와 연계한 D2C(Direct to Consumer) 모델 확대 등으로 2024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외에 해외 수출 확대와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삼립GFS’ 중심의 단체급식 사업을 강화한다. 

회사 측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실적개선으로 기업·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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