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윤석열 33%… '野 단일화' 安 40% 尹 34%
이재명 34% 윤석열 33%… '野 단일화' 安 40% 尹 34%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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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조사… 격차 9%p에서 1%p로 줄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선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의 전국지표조사(NBS,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에 따르면 대선 후보 4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같은 기관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3%p 하락했고, 윤 후보는 5%p 올랐다.

격차는 전주 9%p에서 이번주 1%p로 오차범위(±3.1%) 내로 줄었다.

매주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가 공개된 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 18일에는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2%(2%p↓),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였다.

태도를 유보(없다+모름, 무응답)한 응답자는 17%였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은 46%였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2%였다. 

단일화시 선호하는 후보로는 응답자 34%가 윤 후보를 골랐고, 40%는 안 후보를 꼽았다.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52%, 안 후보 37%로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정의당 4%, 국민의당 7%, 태도유보 21%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