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에 '매입임대주택 400호' 공급
LH,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에 '매입임대주택 400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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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수시 모집…시세 대비 40% 수준 임대료 책정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진=신아일보DB)

LH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에게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주변 시세 대비 40% 수준 임대료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췄고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주택별로 차이가 있다.

청약 대상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인 자립준비청년이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자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오는 24일부터 입주자모집 완료 시까지 수시로 청약을 받는다.

신청 절차 등 세부 사항은 LH 온라인 청약센터와 LH 콜센터, 유스타트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H는 이달 30일까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받는다. 결혼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아동복지법'에 따른 가정위탁이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퇴소예정자 포함), 보호연장아동이 신청할 수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양질의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자립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