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 상황 엄중…정책 정교함·정합성 견지"
홍남기 "경제 상황 엄중…정책 정교함·정합성 견지"
  • 민병흠 기자
  • 승인 2022.0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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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vs 물가제어, 금리인상 vs 추가경정예산 등 서로 얽힌 상황
방역우선, 대외변수, 재정관점 3대 제약 조건 속 문제 해결 쉽지 않아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초부터 경각심을 갖고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 조합)상 경제정책의 정교함과 정합성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여러 제약조건을 지닌 채 여러 대내외 상황이 서로 얽혀 있는 복합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방역우선, 대외변수, 재정관점이라는 3대 제약 조건 아래 방역과 민생 조화, 경기회복과 물가제어, 금리인상과 추가경정예산 지원, 대외변수와 수출제고 등을 엇박자 없이 조화롭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민생 안정, 경기 회복에 이르기까지 정책의 정교함과 정합성을 확고히 견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상반기 경제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bhe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