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국내 첫 정부 승인
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국내 첫 정부 승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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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손잡고 추진…'e스마트링크' 적극 활용
SK렌터카 로고.
SK렌터카 로고.

SK렌터카는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정부로부터 허가 받았다.

SK렌터카는 자사 ‘제주 빌리카 지점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한 차량 화석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SK텔레콤과 협력해 추진한 이번 사업의 승인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번 사업은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일부를 전기차로 전환하며 온실가스를 지속 감축하고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검증 받는 등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감축량 인증’과 관련해 정부가 요구하는 감축 사업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를 위해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지난 한 해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현 제주지점)에서 운영 중인 기아 ‘니로 EV’ 등 총 60여대를 활용해 해당 전기차와 비슷한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하고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0여톤(t)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승인으로 양사는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유효 기간은 10년인 오는 2031년 1월까지다. SK렌터카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소비자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렌터카는 감축 온실가스의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버전 ‘e스마트링크’를 적극 활용했다.

e스마트링크는 차량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주행거리 기반 전기차 배터리 제어 39개, 모터 제어 17개, 충전 제어 11개, 차량 관련 8개 등 총 75개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저장했다. 또 운전자별 다양한 운전 성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충·방전 양을 파악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축 사업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SK렌터카의 e스마트링크로 수집한 주행거리, 배터리 충전 정보 등 전기차 운행 정보를 IoT 전용망 ‘Cat. M1’을 통해 스마트링크 서버에 전달했다. 또 SK텔레콤은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해 감축량 산정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역할을 담당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가능성을 양사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넷제로(Net-Zero)와 ESG경영 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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