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 여성 살해한 27세 조현진 신상 공개
‘이별 통보’ 여성 살해한 27세 조현진 신상 공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1.1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진. (사진=충남경찰청)
조현진. (사진=충남경찰청)

이별을 통보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조현진(27)의 신상이 공개됐다.

19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이용해 여성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조현진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청은 이날 7명(외부 전문가 포함)이 참여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조현진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조현진은 이달 12일 오후 9시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자택에 머물던 피해자 A씨를 거주지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진의 혐의 사실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다. 범행이 매우 잔인하게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만 “조현진의 가족이나 주변인을 SNS 등 인터넷에 공개할 경우 형사 처벌 될 수 있어 조현진의 지인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