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28일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신청을 받는 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망, 전기울타리 등 시설 설치비용의 60%를 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며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 기준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피해 예방을 위한 자구노력, 설치금액과 설치지역 면적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신청대상은 군 거주 농업인으로 경작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군은 84농가 3억2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농가 지원보조금 약 3억원을 확보해 80농가를 지원한다.

한만희 녹색환경과장은 “농업인의 경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농가 피해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봉화/권영진 기자 

권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