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사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를 분석한 결과 1년 수익률이 27.8%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87% 이상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C형‧IRP 수익률 상위 10% 계좌 포트폴리오는 상장지수펀드(53%)와 펀드(30%)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87%가 투자되고 있었다.
투자 대기성 자금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혁신을 선도하는 해외 우량기업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비중이 높았으며, 예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는 약 4%만이 투자됐다.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인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차이나전기차, TIGER 미국S&P500 등 해외지수 추종 ETF였다. 이들의 지난해 수익률은 각각 40.9%, 60.1%, 41.8%였다.
또한, 맥쿼리인프라,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 등 연금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며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보유 상위 종목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은퇴 전 최대한 많은 연금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연금 자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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