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취임 후 첫 활동…이웃성금 20억 기탁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첫 활동…이웃성금 20억 기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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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전달…사회취약계층 지원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LS그룹은 19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 ‘3기 구자은 LS 회장 체제 시작’ 선언 이후 구 회장의 첫 대외 활동이다.

LS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LS의 기탁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분야에 활용된다.

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있는 경기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안성시 내 취약계층 800여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사전교육 해 파견했다. 파견 지역에는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치민, 동나이 등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계열사별로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1월 안양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10월 울산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