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시스템으로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실적 급증
영상분석시스템으로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실적 급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공사, 작년 1311건 적발…전년 대비 8배↑
전면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사진. (사진=도로공사)

고속도로 영업소 통과 차량 영상정보를 수집해 법규 위반 행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영상분석시스템 도입으로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실적이 급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건수가 1311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58건 대비 8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도로공사는 작년 1월 '번호판 훼손 차량 영상분석시스템' 도입으로 단속 건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번호판 훼손 차량 영상분석시스템은 영업소를 통과하는 차량의 영상정보를 수집한 후 실시간으로 훼손 의심 차량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번호판 훼손 차량은 통행료 미납과 적재 불량 등 불법행위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며 "영상분석 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고 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불법 운행차량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