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수도권 7cm 폭설‧체감기온 ‘뚝’
[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수도권 7cm 폭설‧체감기온 ‘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19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고 낮에도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저년에는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1∼5㎝(많은 곳 수도권과 충남 북부 7㎝ 이상·5㎜ 미만) △전라권·경북 내륙·경남 서부 내륙·제주도(산지 제외) 1∼3㎝(5㎜ 미만) △서해5도 3∼15㎝(5∼20㎜)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북부는 오후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또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 지역은 시간당 7㎝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이어가겠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 지역은 오전과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서해상으로는 기상이 악화되면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서해상으로는 기상이 악화되면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4.0m, 남해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시 선박 안전 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