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100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55분 현재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68% 떨어져 5128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연말 5000만원대 중후반에서부터 계속 하락 흐름을 보여 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종가보다 3.71% 내려 38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연말 이후 하락 기류를 타고 있다.

한편,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종가(18일 0시 기준) 대비 1.25% 하락해 51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82% 떨어져 38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약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는데 이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최근 미국 긴축에 관한 신호가 지난 번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및 부의장의 연방 상원 연임·비준 청문회에서 강하게 대두된 바 있다. 미국의 소매부진,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5% 하회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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