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C&C,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평창에 만든다
SK(주)C&C,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평창에 만든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1.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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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에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솔루션 적용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왼쪽 네번째), 한왕기 평창군수(왼쪽 세번째),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주)C&C]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왼쪽 네번째), 한왕기 평창군수(왼쪽 세번째),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주)C&C]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SK㈜ C&C의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이 적용된다.

SK㈜ C&C는 17일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 적용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과 한왕기 평창군수,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SK㈜ C&C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을 통해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한다. 작년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평창군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도입으로 분초를 다투는 뇌졸중 응급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게 됐다. 취약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조치할 수 있게 됐다.

평창군 관계자는 “SK㈜ C&C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지역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주민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평창군보건의료원 도입은 SK㈜ C&C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