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브랜드 바이브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 신제품 ‘바이브 에어’를 쿠팡을 통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브 에어는 ‘사운드 스무딩’ 기능으로 유리컵에 갑자기 식기가 부딪힐 때 나는 순간적인 큰 소리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또 야외활동 시 크게 들리는 바람 소리를 제거하는 ‘윈드 스크린’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에코 쉴드’ 기능으로 콘서트홀과 같은 큰 공간에서 벽이나 천장 등에 부딪혀 발생하는 반향음을 억제해 보청기 사용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완화시킨다.

이번 신제품은 바이브 시리즈 중 가장 진화한 형태의 셀프 피팅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청력 상태에 맞게 쉽고 빠르게 보청기 소리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양이 무선 통신 기능도 탑재돼 있어 양쪽 귀에 착용한 보청기 한 쌍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아 말소리를 구분하고 방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양쪽 보청기 상호 간 데이터 싱크가 자동으로 진행돼 각각 별도의 셋팅이 필요하지도 않다.

바이브 에어는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구입한 제품에 한해 무상 AS 1년이 보장된다.

바이브 관계자는 “바이브 에어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확연히 낮춘 제품”이라며 “많은 난청인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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