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지난해 연말 코픽스, 신규취급액기준 전월比 0.14%p↑"
은행연합회 "지난해 연말 코픽스, 신규취급액기준 전월比 0.14%p↑"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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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신아일보DB)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신아일보DB)

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오후 3시에 지난해 12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기준 전월보다 0.14%p 올랐다고 공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12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69%로 전월 대비 0.14%p 상승했다. 잔액기준 COFIX(12월말 잔액기준)는 1.30%로 전월 대비 0.11%p 상승했고, 신 잔액기준 COFIX (12월말 잔액기준)는 1.03%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9%p 올랐다.

COFIX는 국내 8대 시중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