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예금, 적금을 포함해 모두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p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상 추진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미 일부 은행이 예금, 적금의 금리 인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우선 18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대표 상품의 기본금리를 0.25%p~0.3%p 올린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금리가 최고 2.7%, 3년 만기 기준 최고 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나머지 예금, 적금 상품 15종은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를 0.25%p 상향 조정하게 된다.
에너지챌린지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4.35%로, 하나의 여행적금의 경우 2.95%로, 하나원큐 적금의 경우 2.85%로 각각 인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산증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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