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향토청년회, 시상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광양시 향토청년회, 시상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2.01.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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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선정 상금으로 김부각 40상자 기탁
(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지난 13일 태인동 용지마을 용지어울림광장에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김부각 40상자(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작년 광양시 향토청년회가 추진했던 문화재청 공모사업 중 생생문화재 사업 ‘오감만족 광양 김여행’이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생생문화재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원으로 김부각 40상자를 마련하며 진행됐다.

기탁된 김부각은 전남도 예비사회적기업인 광양김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것으로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매화원,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지구촌문화공동체에 지정 기탁되어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성 시 향토청년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광양 김 여행’ 사업에 함께해주신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 사랑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와 광양시 향토청년회는 올해 ‘광양 生生 김 여행’이란 주제로 생생문화재 사업을 3년 차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 김 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대상으로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김 역사 배움,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지역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