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FC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 ‘청신호’
안양, FC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 ‘청신호’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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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지원 결정 통보

경기도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인 FC안양의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안양시는 경기도로부터 FC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6만2547㎡) 지원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최대면적(해제가능 총량)에서 공공성, 공익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물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FC안양 축구전용 경기장이 들어설 부지는 현 인라인 경기장이 있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돼 있어 경기장 건립을 위해서는 해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6만2547㎡) 지원 결정은 그 첫 단계로서 전용 경기장 건립추진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시는 현 인라인 경기장 일원에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을 포함한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면적은 9만6605㎡에 이른다.

최대호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타당성조사 및 재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해제총량 지원결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시민이 함께 즐기고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