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
거제 장승포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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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160동 보수·침수지역 배수관로 설치 등
장승포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자료=국토부)

거제시 장승포에서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마무리됐다. 30년 이상 노후주택 160동의 지붕이 개량됐고 상습 침수 지역에는 배수관로와 역류 방지 시설이 설치됐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시에서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거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저층 노후 주거지를 중심으로 집수리와 주민생활 밀착형 공 공시설을 집중 지원하는 유형으로 2017년 도입됐다.

국토부는 화재와 안전, 위생 등에 문제가 많았던 장승포 30년 이상 노후주택 160동에 대한 집수리와 지붕 개량 사업을 진행했다. 상습 침수 지역에는 배수관로와 역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통학로에 안전 시설과 LED조명을 설치했다. 유휴 부지 정비를 통한 '송구영신 소망길'도 조성했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선도 사업에 걸맞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100곳 이상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준공되기 시작함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