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획득
제주삼다수, 인도네시아 할랄 'HAS' 획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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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인증 후 3년 연속 'A등급' 유지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들. [사진=제주개발공사]

국내 먹는 샘물 1위 제주삼다수는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HAS(Halal Assurance System)’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먹는 샘물을 수출하기 위해선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하며 엄격한 규칙에 의해 생산된 식품에만 부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울라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에서 발행한다. 먹는 샘물과 관련한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선 물과 직접적으로 접촉한 생산설비·여과 필터·UV Lamp 석영관 재료 등에서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2017년에 인증을 처음으로 취득했다. 이후 할랄인증 정책과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기준의 이행과정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며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국내 먹는 샘물 업계에선 처음으로 취득하게 됐다.

제주삼다수의 인도네시아 할랄과 HAS 인증.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의 인도네시아 할랄과 HAS 인증. [사진=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청정관리와 품질인증 등을 통해 먹는 샘물 시장 리더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브랜드파워 1위로서의 입지를 다져 글로벌 생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할랄 인증 외에도 품질경영표준 ISO9001, 국제식품안전표준 FSSC22000, 미국위생협회 NSF 등 다수의 글로벌 인증을 보유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