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유휴부지 생활물류 시설' 조성 사업자 공모
'공공 유휴부지 생활물류 시설' 조성 사업자 공모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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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고가 하부 등 총 5만3000㎡ 부지 대상
생활물류시설 조성 사업자 공모 공공 유휴부지. (자료=국토부)

정부가 고속도로 고가 하부 등 공공 유휴부지 총 5만3000㎡에 생활물류 시설을 조성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 유휴부지에 생활물류 시설을 조성할 택배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공사, 서울문산고속도로, 신공항하이웨이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고가 하부와 철도 역사 유휴 부지 총 5만3000㎡로 중소 규모 택배분류장과 생활물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18일부터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되는 모집 공고문을 확인해 입찰하면 된다. 중소·중견업체에는 사업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부지 공급 기관은 참여 업체가 낸 계획서를 평가해 적격업체를 정한다.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유도하기 위한 휴게 시설과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 등을 평가한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물류업계가 도심 내 물류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 공공 유휴부지 공급이 도시 물류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재 적소에 물류 시설이 지속해서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