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누들스쿨 인큐베이팅 운영사업’ 추진
중구 ‘누들스쿨 인큐베이팅 운영사업’ 추진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2.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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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이론·실습교육·컨설팅 등 3월 17일까지 진행
(사진=중구)
(사진=중구)

인천시 중구는 오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누들플랫폼에서 ‘누들스쿨 인큐베이팅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기존 누들상점주, 예비창업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누들플랫폼 3층(공유주방, 희망조리실, 강의실)에서 맞춤형 이론 및 실습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누들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한다.

현재 누들타운 일원(신포동, 동인천동, 개항동)에는 총 113개(2021년 12월 기준)의 누들상점이 운영 중으로, 그 동안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시됐다.

이에 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1억4300만원을 확보, 사업에 착수했고 상인회, 번영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중부지부)를 통해 기존 누들상점들과 지역내 고등학교. 대학교 및 요리학원 등을 예비창업자로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사업기획, 메뉴기획 및 개발, 브랜딩 및 마케팅 등에 대한 기본교육(24회)과 1:1 멘토링으로 구성한다. 창업희망자 및 우수 교육생에게는 상주하는 메뉴개발자를 통해 메뉴개발 및 테스트 등에 대한 심화 컨설팅과 공유주방 우선 사용지원 및 각종 창업 정보도 제공해 성과를 도출한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누들장인과 현재 성공적으로 누들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매장 운영 노하우와 창업에 대한 현장의 살아있는 경험담도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짜장면·쫄면 등 대중면의 발생지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닌 구는 2014년부터 누들테마거리, 누들플랫폼 등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며 “누들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정보전달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장 중심에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국·시비를 추가 확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