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인사권 독립 첫걸음… 의회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
강동구의회, 인사권 독립 첫걸음… 의회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1.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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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의회)
(사진=강동구의회)

서울시 강동구의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 첫날인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강동구의회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황주영 의장과 제갑섭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및 의원, 의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의회사무국 직원 15명을 강동구의회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은 구청장의 권한이었던 구의회 직원의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을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독립적 인사운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정활동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강동구의회는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토대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황주영 의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2022년 1월 13일 뜻깊은 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며 임용식을 열게돼 매우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 의회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강동구의회 또한 새로운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더 커진 지방자치의 역량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