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17일 공연·무대 스태프 양성 교육 시작
춘천문화재단, 17일 공연·무대 스태프 양성 교육 시작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1.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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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작한 '공연예술 전문 스태프 아카데미 막' 올해로 3회차
폭발적인 관심으로 모집 일주일 만에 정원 마감…모집 정원 확대
(사진제공=춘천문화재단)
(사진=춘천문화재단)

강원 춘천문화재단이 공연예술계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공연예술 전문 스태프 아카데미 막' 3기 과정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이론, 심화(실습), 대극장 공연 실연 과정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축제 도시 춘천의 내로라하는 현직 감독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당초 예정했던 날짜보다 7일 앞당겨 모집을 마감했다. 이에 춘천문화재단은 정원을 늘려 총 150명의 수강생을 선발했고, 공연·무대 스태프 직군에 많은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수강생 구성을 보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진로를 고민하는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전체 수강생의 절반 이상의 분포를 보였다. 이를 통해 업으로써의 공연예술스태프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해당 분야의 경험을 희망하는 젊은 층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밖에도 공연예술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참여하는 예술가, 관련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한 신규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이 본 교육을 참여를 신청했다.

본 교육을 1기에서부터 함께 만들어온 공연예술전문스태프협동조합 all 강상민 대표는 “특화된 분야인 공연예술스태프 분야에 대한 관심과 특히 젊은 층의 관심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강생들이 본 교육을 신청할 때의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함께하는 각 주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 본 교육의 수료생들이 현장의 경험을 가능한 많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단체 및 관계자들이 본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