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광주 아이파크 붕괴현장 실종자 5명 수색 ‘총력’
소방당국, 광주 아이파크 붕괴현장 실종자 5명 수색 ‘총력’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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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이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실종자 6명 가운데 아직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5명의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조당국은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사고 당시 붕괴된 건물 안에는 6명이 고립됐으며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60대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따라 시신이 발견된 지하 주차장 입구 근처와 안쪽을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명구조견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내부 진입이 가능한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까지에 대한 수색도 진행한다.

24층부터 상층부는 붕괴로 인한 잔해가 많아 내시경 등 장비를 투입해 내부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타워크레인 상부를 해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이뤄진다. 타워크레인은 지지대가 파손돼 불안정하게 붕괴 건물에 기대 있는 상태다.

한편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콘크리트 타설 중 28∼34층 외벽과 내부 구조물이 붕괴됐다.

kny0621@shinailbo.co.kr